정지영감독 초청 강연회!

2015년 9월 21일 |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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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가치탐구의 항해”

2012 인문학 아카데미 제5강

❍ 일시 : 2012년 12월 7일(금) 오후 5시

❍ 장소 : 광주시교육청 민주인권교육센터(신창동 전남공고 옆) 대강당

❍ 주제 : 영화로 말하는 세상이야기

❍ 강연자 : 정지영(영화감독)

❍ 내용 : 창작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사에 대한 강의 및 사회 참여에 대한 지식인의 책무와 정치개혁을 위한 시민 참여의 필요성

❍ 주관 : 광주시교육청 민주인권교육센터

❍ 강연자 소개 : 정지영 감독은 6월 항쟁 성공과 함께 사회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월북 작가들이 해금되고 조선인민유격대 출신인 이태의 실화소설 《남부군》이 출판되자, 베스트셀러가 된 이 소설을 1990년에 영화화하였다. 최진실과 임창정이 데뷔 무렵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한 《남부군》은 오랫동안 금기시되었던 주제에 도전하여 빨치산을 인간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은의 《산산이 부서진 이름》을 영화화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를 거쳐 1992년 안정효 원작으로 베트남 전쟁의 상처를 다룬 《하얀 전쟁》으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남부군》과 함께 정지영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베트남 전쟁이라는 국제적인 주제에 접근하여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그랑프리와 감독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졌다. 1994년 다시 안정효의 자전적 소설을 각색한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이후 스크린쿼터를 지키기 위해 결성한 영화인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 등 스크린쿼터 문제에 대해 한국 영화인들의 입장을 대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고, 청와대 앞 1인 시위의 선두에 서기도 했다. 한국영화인회의 이사장과 서울예술전문학교 학장을 지냈다. 이후 《부러진 화살》로 34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법정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2012년 다시 《남영동 1985》를 통해 고문을 정면으로 다루는 사회성 짙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