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를 뽑는 사람들 강연 후기^^

2015년 9월 24일 |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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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이 여는 에너지 강연이 지난 14일 YMCA에서 있었는데요. 이날은 전환기술 사회적 협동조합 김성원씨께서 <에너지 위기 시대, 집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 녹색연합, 김성원씨께서 대표로 있는 흙부대생활기술네트워크 회원분들까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ㅂㅂ

▲강연실 뒷편에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이 진행 중인 절전소(에너지 절약이 곧 에너지 생산이다!) 표를 붙여놓았습니다. 개인이 줄이는 건 편차가 있어도 함께 줄이는 녹색 절전소 그래프를 보니 그래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네요.^^ 이제 다가올 여름이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요.^^ 에어컨이 선풍기 30대만큼의 전력량을 먹는 걸 생각한다면 조금 덥더라도 부채와 선풍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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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의 큰 줄기는 대략 두 가지 정도였는데요. 바로 난방과 냉방이었습니다. 에너지 문제에 있어 그 두가지가 도시에서 거주하는 이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냉방에 있어서 단열보다 더 경제적이고 필요한 건 그늘과 환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창문의 안쪽보다는 바깥쪽에 블라인드나 차광스크린을 대주고 직사광선으로 열을 받는 지붕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차양막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더 시원하다고 합니다. 겨울철 난방에 있어서 중요한 건 복합적인 에너지 사용이었습니다. 어쨌든 화석연료를 비롯한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에너지들은 곧 고갈될 것이 뻔하므로 태양열온풍기나 개량된 화목난로같은 적정기술을 이용한 난방기기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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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내내 김성원씨께서 강조했던 건 개인이 영향을 미치는 내에서 무언가 실험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앞으로는 부분정전이 더 빈번히 일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에어컨을 틀 수 있는 돈이 있다하더라도 에어컨을 틀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라고요. 에너지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일. 그리고 산업화되고 화석화된 연료보다는 생태적인 기술을 사용한 에너지를 ㅣ용하는 일이 이제 더 중요해지는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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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은 에너지 전환과 생활운동의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소모임입니다. 전기없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궁리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습니다. 다음 모임은 7월 12일 금요일 늦은 7시 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실(동구 산수동 557-32)에서 <저녁밥이 있는 플러그 모임>으로 진행됩니다. 이날은 저녁밥을 함께 먹으며 참여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한 것들과 앞으로 모임 안에서 하고 싶은 것들에게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문의: 062-233-6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