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공부모임 발걸음을 떼다~!!

2015년 9월 28일 |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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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이기도 했던 5월 1일 ,

‘탈핵공부모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세찬 봄비를 뚫고 박경희 국장님, 박주영 회원님, 전영 활동가가

녹색 연합 사무실에 모여서 원자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주를 이룬 건 ‘원자력 신화의 르네상스’였습니다

 

“상용화될 가능성도 확실하지 않은 미래의 원자력 기술(제4세대원전, 핵융합)을 무턱대고 강조하는 것은 기존 원자력 기술의 근원적인 위험이나 안전성 문제를 망각하게 만들고 무한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원자력 ‘신화’를 재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원자력 르네상스’는 기존의 에너지 경제 구조 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를 단기적으로 손쉽게 수행하고 전력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옹호되고 있을 뿐이다.” 라고 저자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원자력 르네상스는 기존 원자력의 위험성을 은폐한 원자력 ‘신화’에 관한 르네상스 라는 거죠.

 

그리고 또한 공급위주의 에너지 정책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에너지 전환을

어렵게 한다고도 합니다.

 

이렇듯 원자력발전소는 악임에 틀림없지만 그것에 국한 될 것이 아니라

더 큰 에너지의 문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에너지를 어떻게 줄이고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예를 들자면 사람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산 생선은 피하려고 하면서도 전기 에너지를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같은 범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것을 문구로 바꿔서 실천하자면 “우리가 전기사용을 줄이면 원전 1기가 사라진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 나아간다면 원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화력발전소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구요.

 

예전에 비해 사람들의 환경과 지구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또한 반핵, 탈핵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문제’에 대한 공론화를 시키는 게 긍정적으로 생각된다고 경희국장님이 말씀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열띤 토론을 뒤로하고 다음 탈핵공부모임에 대한 약속을 잡고 마무리했는데요,

첫 발걸음인 만큼 조금은 어색하게 시작했지만 원자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차 그 속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핵에 대해 바르게 알고 알려나가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함께해요^^

 

 

다음 탈핵공부모임 은요~

/일시 : 5월 15일(화) 늦은 6시

/장소 : 녹색연합 사무실(용봉초교 정문 맞은편)

/읽을 책 : 기후변화의 유혹, 원자력 _이유진 외6명 저_도요새

/문의 : 녹색연합(062-233-6501)

*혹 시간이 안 맞으시면 조정가능하니, 사무실로 연락주시거나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