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무등산 정상개방 방법, 논의를 시작하자

2015년 9월 30일 | 미분류

[성명서]

무등산 정상개방 방법, 논의를 시작하자

– 개방구간 분산으로는 현재 무등산 개방행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 광주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논의 테이블을 마련할 것을 요청

광주시는 지난 4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연 4회로 예정된 무등산 정상 개방시 서석대 주변 환경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개방구간을 분산키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환경단체에서 정상 자연보전지구의 훼손이 염려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광주전남녹색연합은 광주시가 개방행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책을 마련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다. 하지만 광주시가 발표한 개방구간 분산으로는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밀집함으로써 무등산의 환경을 훼손하게 되는 현재 개방행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광주전남녹색연합은 무등산의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시민들에게 탐방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광주시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역 환경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논의 테이블을 구성할 것을 요청한다.

2015년 4월 21일

광주전남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