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햇빛이 따사롭다~ 
날씨가 좋아 소풍가는 기분으로 광주천을 찾았습니다 ^^
햇살도 좋고 갈대도 바람에 흔들흔들 춤을추고..
저번주 수업때는 너무 추워서 고생이였는데
어쩜 이리 날씨가 좋을수가..
( 어머~ 변덕쟁이. ^^* )
오늘은 광주천지킴이 ‘모래톱‘의 홍기혁선생님이
직접 광주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둔치에서 자라고 있는 여러 식물들을 알려주셨어요~
동천동에 있는 동천교에서부터 유촌교까지 걸어가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ㅡ^
모래톱은 2003년에 창설되어
현재 광주환경운동연합 회원 소모임으로
도시하천.습지.강살리기 활동, 광주천정화 활동과 모니터링 등을 하고있습니다..
광주천은 2009년도에 한번에 200mm가 오는 비에
큰 피해를 입었었죠..
둔치까지는 아니고 호안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였는데
갑작스런 비였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해요..
그만큼 광주천은 직강화로 인해 갑작스런 비에 취약한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4대강 이후에 지류공사를 한다며
광주천에 300억의 예산을 책정해 놓았고
용산교부근과 장수교부근에 물놀이장 시설이 생긴다고합니다..
대체 광주천을 어떻게 할 생각인지..ㅠㅠ
또, 현재 광주천에 유채꽃밭을 조성하기위해
포크레인으로 땅을 갈아엎고 있더라구요..
광주천을 자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최근 한번쯤 보셨을듯 합니다..
그리고 광주천은 주암댐, 하수처리장, 영산강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물도 사오는거죠~
주암댐 10만톤, 하수처리장 10만톤, 영산강 4만3천2백톤
약 24만톤의 물이 매일매일 광주천으로 유입됩니다..
이 물들은 증심사천(숙실마을입구), 원지교 아래 인공벽천, 빛고을마루 벽천 등에서 나오고있어요~
홍기혁선생님이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억새는 갈대와 달리 잎맥이 하얘서
꼭 흰 줄이 가운데 있는것처럼 보인답니다~
광주천을 한참 걷다보니..
앗!! 
얼마전 광주천에 있는 풀들을 모두 제초작업 해버리고
자른 풀들을 한데모아 태운흔적같았어요
지난 모니터링때도 다른곳에서 태운 흔적을 보았는데..
안타깝네요..
풀을 모두 베어버리면 곤충들이 살곳이 없어지고
곤충을 먹고사는 새들도 살기 힘들어져요~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 주변만 제초작업을 해도 될텐데….
에고.. 광주천의 수질또한 심각해보였습니다…
몇일 전 비가오면서 엄청난 오염물질이 광주천으로 유입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 광주천엔 부유물질과 거품이 둥둥~
우수관거에서 오수와 우수가 구별이 안되기 때문이래요..
야생동물 표지판도 잘못됐대요~
수달은 곳곳에서 배설물이 발견되었고,
원앙과 황조롱이도 가끔 발견된다고해요..
그런데 홍기혁선생님도 오랫동안 모니터링을 했지만
소쩍새는 본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삵은 영산강 4대강 공사 당시,
차량에 짓밟힌 사체만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
야생동물 표지판도 잘못됐대요~
수달은 곳곳에서 배설물이 발견되었고,
원앙과 황조롱이도 가끔 발견된다고해요..
그런데 홍기혁선생님도 오랫동안 모니터링을 했지만
소쩍새는 본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삵은 영산강 4대강 공사 당시,
차량에 짓밟힌 사체만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
야생동물 표지판도 잘못됐대요~
수달은 곳곳에서 배설물이 발견되었고,
원앙과 황조롱이도 가끔 발견된다고해요..
그런데 홍기혁선생님도 오랫동안 모니터링을 했지만
소쩍새는 본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삵은 영산강 4대강 공사 당시,
차량에 짓밟힌 사체만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
강아지풀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안숙이고 금색빛인건 금강아지풀)
고마리입니다.. 습지에 무더기로 꽃이 활짝 피었네요~^^
닭의장풀(달개비)
도깨비바늘
도꼬마리(독고마리)
망초
미국가막살이
(우리나라 실새삼은 주로 콩과식물에 기생하지만, 미국실새삼은 모든 식물에 기생해요~)
미국실새삼
미국코스모스
부들
(부들 속은 저렇게 생겼어요~ 저게 다 씨랍니다 ^^)
수크령
애기나팔
인공습지에 번식한 참새피
(참새피는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생태계 교란종이래요..)
(열매애는 독이있어서 먹으면 안되요~)
창포 씨
(창포씨방 안에는 윤택이나는 까만 씨가 여러개 들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