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생모와 함께한 일들 나누기….

2015년 10월 3일 | 미분류

 

11월 21일 오전,
올 한해 북구청에서 푸른북구21 실천사업으로 수생모와 함께
수곡천의 환경개선을 위한 일들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그 일의 결과를 정리하는 시간.. 수곡천결과발표회가 있는날입니다~^^
시간에 맞춰 느긋하게 오실줄 알았는데
다들 서둘러 일찍오셨더라구요~
덕분에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이 현수막을 걸어주셨어요~ 제가 키가 안닿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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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모가 그동안 활동했던 내용부터..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했던 자연놀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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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돌아보니 참 많은일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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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과보고회는
수생모가 올 한해 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앞으로 어떤일을 해 나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진행한 수질검사 결과에대해서
전남대학교 이태수교수님께서 설명해주셨어요~
그 전에,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서로를 알고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북구청에서도 나진 선생님과 전연성과장님이 함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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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는
왠지 항상 어색한거 같아요… 그렇죠…?^^
수생모의 김정희 총무님께서 마지막으로 자기소개를 하고서
올 한해의 수생모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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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박람회에서 수곡천 홍보활동도 하구요~
수곡천 수질모니터링도 하구요~
아이들과함께 자연놀이도 진행하구요~
하천네트워크에서 교육도 받구요~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함께 커피함, 천연모기퇴치제 등을 만들기도 하구요~
어린이집 행사에서 수곡천 홍보 및 천연비누만들기도 하구요~
(하구요..하구요….^^)
이렇게 모아보니 ‘이렇게 많은일들이 있었나..?’
싶더라구요~ 홓홓홓
이태수교수님께서는 하천의 오염원인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고,
수곡천 수질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직접 그래프와 표를 만들어 쉽게 이해하도록 보여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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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모니터링은 요양원의 하수가 방류되는
하수관 상류쪽과 하류쪽..
그리고 어린이집 앞 근처에서 채수했습니다~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을 보면
상류에서 1급수였던 물이 하수구 아래에서는 3등급까지 떨어졌다가
자정작용에 의해 2등급이 되었습니다..
 
수질상태가 호전되긴 했지만
상류와 비교했을때 1급수가 2급수가 되었으니 안좋아진것이지요..
그리고 대장균의 경우엔 요양원 하수구 하류는
대장균의 수가 너무 많아 4등급 이상이 나왔습니다..
참 안타깝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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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환경과의 전연성과장님입니다..
수생모에서 질문을 하기 전에 먼저 나와 행정쪽의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12월에 북구에서 진행한 사업들에 대해
모두 발표를 하는데 그때 와서 수곡천의 어려움을
모두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작년에도 이미 한번 워크샵에서 발표를 하고
어려운점, 도와줬으면 하는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올해는 좀 다를까요…?
과장님이 한번 수곡천을 다같이 둘러보고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말씀에
점심식사를 하기 전, 서둘러 수곡천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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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서는 오늘도 오수가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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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상류구간인데 무슨일일까요..?
피라미 한마리가 죽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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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의 알..
뭔지 아시나요…?^^
황룡강에서 봤던 우렁이알 입니다..
1등급이 나왔던 상류에서는 우렁이도 살고있나봐요~
(어린이집 앞쪽은 아이들이 이제 물놀이도 못하는데..ㅠㅠ 차이가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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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다른 상류의 모습..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물이 꽤 깊은곳이에요~
그런데 바닥까지 다~ 보이네요…?
피라미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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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앞과는 다른모습에
알지만 새삼 다들 감탄중입니다…. 홓홓
요양원이 들어서기 전,
수곡천에서 어린이집 아이들과 수업도하고 물놀이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질이 나빠지고, 부영양화로 식물이 무섭게 자라면서
물가에 갈 수 없게 되었죠….
 
새로 생긴 높은 보는 생태계를 단절시키고
흐르는 물길을 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을 농부의 이기심에 수곡천엔 콘크리트보가 생겼고,
작은 파이프를 통해서만 물이 흐르고 있어요..
다들 한번 보신다면 깜짝! 놀래실거에요..ㅠㅠ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수곡천이 되길바라며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앞으로 수곡천이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수생모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행정에서는 어떤점을 도와주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며 오늘의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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