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곡중 친구들과 세밀화 그리기^0^

2015년 10월 3일 | 미분류

너무 너무 맑은 6월의 오후에

임곡중학교에서 4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 날은 쑥언니 박형숙(회원)샘께서 맡아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감사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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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업의 내용은 자연물 세밀화 그리기였는데요,

샘께서 오전에 무등산에서 따오신 청미래덩쿨을 보여주시며

그리고 싶은 자연물을 하나씩 들고 오라고 말하고 계시네요~

10분을 준다는 형숙샘의 말에

아이들은 밖으로 후다닥~>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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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참나무, 밤나무, 어성초, 누드베키아 등 색색의 자연물을 가져와서

자연 속 학교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감수성이 더 특별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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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 그리기 시작~

열심히 정석대로 세밀화 그리기에 들어간 다른 친구들이 있는 반면,

탁본을 뜨기도 하고 아예 잎을 대고 그리는 친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밀화 그리기에 도전하는 재밌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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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3학년 이었는데 시작부터 말없이 연필로 그리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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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곱게 색을 입히더군요..

미술부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조그맣게 말하고

정말 잘 그렸다 칭찬했더니 수줍게 웃던,

그야말로 소녀의 감수성과 세밀화가 만나 빛이 나던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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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숙샘이 3학년 남자친구가 그린 세밀화를 모두 앞에서 칭찬해주고 계시네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이 친구는 색이 바랜듯한 잎을 가져와서 그렸는데

굉장히 꼼꼼하게 잘 그렸더군요^^

칭찬에 조금은 쑥쓰러운 듯 베시시 웃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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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 친구들이 그렸던 세밀화입니다..

모두 모두 너무 아름답고 예뻤어요..

자연물을 계속 들여다 보고 있어서인지 이 날만큼은

아이들이 집중력있게 잘 해주기도 해서

고맙기도 했습니다^^

그린 것들을 칠판에 옹기종이 붙여놓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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