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매앰~ 매애애애~~~
매미가 울기시작한 요즘,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소태마을을 찾았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씩 진행되는 “무럭무럭 자라는 생태감수성”
그 첫번째 시간입니다..^^
같은 모둠 친구들끼리 인사를 하고, 숲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숲’입니다..
가는길에 발견한 매미 번데기의 빈 껍데기..
초첨이 안맞았지만 신기한 모습에 한 컷 올려봅니다…^^
숲으로 가는 길은 덥기도 하고, 신기한 것도 많은 길이었습니다
졸졸졸 흐르는 소태천의 깨끗한 물도 보고,
고양이와 멍멍이도 만나고,
큰 나비와 이쁜 꽃들…
모둠별로 나누어 가다보니
숲에 먼저 들어간 친구들도 있고,
‘이씨제각’이라는 옛 한옥건물과 마당이 있는 곳에 먼저 쉬어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씨제각 마당에는 질경이가 한창이네요~
보자기를 깔고앉을 친구들에게 방석이 되어주었답니다..
어디에 어떤 동물이 사는지 붙여보고,
그 동물들이 서로 어떤관계인지 나열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학년 친구들은 선생님 도움없이도 척척!!^^
가만히 앉아서 놀기만 하면 재미없죠~?
이제 몸으로 노는 시간~
“어떤 동물일까?”
“공룡아니에요? 공룡? 티라노사우르스~”
“아니야~ 공룡은 엄~청 크잖아”
“멍멍이 인가?”
숲은 시원하지만,
어둡기도 하고 윙윙~ 벌레도 많고..
“선생님 무서워요~”
두명씩 짝을 지어 한 친구는 눈을 감고, 한친구는 손을잡고 안내자 역할을 해주고…
“옆에 친구 믿을 수 있죠~?”
“네~”
“이쪽으루 가자~”
“천천히 가자”
“앞에 돌있다. 조심조심”
생태의자놀이를 시도해봤지만
으하~;; 아직은 어렵다 어려워..^^;
다같이 어울려 놀다보니 금방 숲에서 내려갈 시간입니다..
각자 짐을 챙겨서 처음 만났던 삼태정으로~
그리고 인사 후 빠빠이~ (^ㅁ^)/
“잘가, 7월 27일에 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