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여성학교8강과9강!

2015년 10월 3일 | 미분류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7월 24일의 뜨거운 날… 으허헉…-ㅅ-;;

소태여성학교8강과9강! <소태천 수서생물 톺아보기>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광주천지킴이모래톱활동을 하시고 환경미술배움터인’자운영아트’를 운영하고 계신

박태규 샘께서 맡아 강의해 주셨습니다~

 오랫동안 광주천지킴이 활동을 하시며 쌓인 노하우를 소태어머님들께 전수(?)해주셨는데요^^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하루이틀 계속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하다보면

그곳에 대한 정보가 쌓이고 나중엔 그것이 그 하천을 지키는데 쓰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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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특별히 박태규샘의 짝지이며 생태세밀화 등을 그리며 화가로 활동하고 계신

김희련샘께서 동행해 소태천 수서생물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소태여성학교 8강9강 표지의 참붕어도 희련샘께서 직접 그리셨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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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서생물을 관찰하러 소태천으로 떠납니다~

장화와 채집망, 곤충확대경을 들고 커다란 밀짚모자를 쓰니 다들 어린아이처럼 들떠서

더위도 잊고 신나게 내려가시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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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천에 들어가기 전 태규샘께서 우리나라의 민물고기에 대해 먼저 알려주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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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태천의 생물들에게 바짝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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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천에서 제일 먼저 만난건….. 수달의 배설물이었습니다>_<

웬 가시같은 것도 보이고 촉촉한게 싼지 얼마 안된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ㅎ

인근의 논과 밭이 있어 우려했던 것과 달리 소태천은 아직까진 건강한 하천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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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생물을 관찰하려면 채집을 해야겠죠?ㅎ

태규샘과 정희샘이 수풀을 헤치고 무언갈(?) 잡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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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밑에도 뭔가 있을 것 같아~~” 꼼꼼히 살펴보시는 정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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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밑엔 요런 날도래잠자리의 어린벌레, 고동들이 많이 붙어 있었는데요,

이 곳에 사는 날도래는 나뭇잎으로 집을 지어 산다고 하더라구요~

요런 날도래들은 하천 생태계에서 식물이나 동물조각을 분해하고 하천어류들의 먹이가 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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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급수에 가까운 물에만 산다는 버들치도 보았습니다~

태규샘께서 보여주시겠다고 잡으려는데 쪼그만 녀석들이 어찌나 빠른지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가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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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주저주저 하시더니 들어오셔선 “어머 물이 정말 시원하네~” 하고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단박에 꽤 커다란 버들치를 포획(?)하시곤

함박웃음을 보이신 현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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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도 채 안되어 소태어머님들의 어설픈 손아귀(?)에 잡힌 수서생물들^^

요런 수서생물들은 충분히 관찰 후 모두 도로 놔줘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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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아래서도 그칠 줄 모르는 수서생물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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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금슬금 지나쳤던 녀석들 중 하나만 잡아 집중관찰하는 시간~

그림을 그리고 오늘의 느낌도 함께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미선샘께선 오늘 제대로 하나 잡았다며 좋아하셨던

 물방개를 유심히 들여다 보고 계시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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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만땅~

오늘 제일 신나게 수서생물 톺아보기에 임하셨던 남이샘께선 날도래를 그리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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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련샘께선 한련초로 멋진 그림을 그려주셨는데요,

한련초라는 식물의 줄기를 꺽자 검은색물이 나오더라구요+o+

그 먹물로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 자리에서 그리셨어요~

“오~ 역시 화가샘이셔~” 라며 모두들 감탄했답니다~ㅎ

오늘 수업이 끝난 후에도 소태어머님들 모두 아쉬워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수업이 재밌었다는 반증?ㅎㅎ

다음 강의를 기약하며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무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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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업을 모두 즐겨주신 샘들~

역시 물에선 모두 어린아이가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