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골의 아이들을 소태마을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돌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소태골 자연놀이터>
소태의 아름다운 숲과 천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가끔은 선생님으로 나선 엄마들이 더 신나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7월부터 시작했던 <소태골 자연놀이터>가
10월 20일, 마지막날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부는 소태마을의 특성을 살려
바람개비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날이 쌀쌀해진 관계로 소태마을 안의 삼태경로당에서 하기로 했어요!~
바람개비 틀은 미리 엄마샘들이 준비하셔서
아이들은 꾸미기로 마무리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정은이는 바람개비날에 얼굴을 꾸며보기도 했구요~
지호는 발가락 모양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ㅎ
어떤 모습이 나올까….^^
와아~ 이런 바람개비는 세상에 하나뿐이겠어 지호야~~^^
조금 서투른 지호를 위해 미선샘이 도와주기도 하셨어요~~
다른 친구들은 조금 늦어서
남초로 자리를 옮겨 같이 놀았는데요^^
마지막 날이니만큼 놀이터에 함께 한
엄마샘들과 소태골 아이들에 대한 소개를 해드려야겠죠^^
놀이터 시작부터 쭈욱 함께 한 현정샘과 첫째미진이랑 막내미주 그리고
개구쟁이 둘째…이름을 잊었어..미안>_<
놀이터 중반부터 함께한 지현샘, 항상 웃는 얼굴이셔요! 🙂
늘 장난끼 넘치는 남이샘과 연재, 연서
바람개비에 좋아하는 과일을 잔뜩 그려넣은 미녀연서^^
함께한 다른 엄마샘들과 아이들도 많았지만
이날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했어요..ㅜㅜ
바람개비로 실컷 놀고 난 후
간식시간에 간단한 놀이를 하기도 했는데요~
준비물은 털모자와 가막사리열매^^
아래 사진처럼 털모자를 모서리에 걸어두고
일정 간격을 둔 후 가막사리열매를 던져 붙이는 놀이입니다~
가막사리열매는 삐죽삐죽나있어서 요렇게 털모자에 찰싹 잘 달라붙더라구요~
단, 뗄때 털모자에 보푸라기가 일어날 수 있으니
잘 안쓰는 모자면 더욱 좋을 것 같더라구요~ㅎ
그럼에도 털모자를 기꺼이 내주신 미선샘^^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놀이터를 도맡아 하신 샘..너무 수고많으셨어요~~
<소태골 자연놀이터> 올해는 이렇게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소태마을의 공동체 안에서 계속 될거라는 거
잊지 마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