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후기] 빗물이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5년 10월 3일 | 미분류

 

많은 사람들이 향하는 이곳,
어디일까요~?^^
여긴 서울대학교입니다…
(저도 이제 ‘서울대 간 여자’입니다.. 홓홓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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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한무영교수님이 빗물박사로 많이 알려져있지요~?
그래서 빗물이용시설을 둘러보기위해
서울대에 왔습니다~^^
푸른광주21협의회, 녹색연합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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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빗물연구센터도 있어요~
빗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빗물을 이용하고있는 시설 등..
여러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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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우리에게 빗물에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박기쁨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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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그냥 하수관으로 흘러가는것이 아까워
건물을 지나 흐르는 연못을 만들었다고해요~
물이 있으니 그 주변에 풀이 자라고 새들이 모여들고….
‘물이 생명의 근원이다.’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직접 눈으로 보았다며 말하시더라구요~^^
지구에서 물이 증발할때엔
순수한 물인 H2O상태로 증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수한 물이 내리는 것이 빗물이지요~
 
내리면서 각종 먼지와 이물질을 만나긴 하지만
5~10ml의 비가 내린 후의 비는
깨끗해서 바로 마셔도 괜찮대요~^^
(물론 땅에 닿은 물은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요~?)
빗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시설을 둘러보기위해 나섰습니다~
여기는 39동 건물..
빗물을 이용해 화장실용수로 사용하고 있대요~
수가 많아 두팀으로 나누어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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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지하 2층,
지하 1층에서 빗물을 모아 필터를 거쳐 탱크에 저장하고,
그 물을 화장실 용수로 공급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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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빗물저장탱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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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연구센터 간판 앞에서 기념촬영~^^
소태천과 황룡강을 지키는
지킴이 대표 두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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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하 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엔 빗물 필터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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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해주는 분이 뭔가를 끌어 올립니다..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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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필터 통이였군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크고작은 먼지같은 이물질들이 저 통에서 한번 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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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빗물이 저장되어있는 탱크가 바로 내 아래..!!
얼마나 깊은지 끝이 안보이더라구요..
이 물은 그냥 마셔도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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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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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빗물을 마셔봤어요~^^
맛도 괜찮고, 냄새도 안나고….
처음엔 강의를 들은 우리들도 꺼려지더라구요~
그런데 하나 둘씩 맛보시더니..
같이 온 학생은 원샷?!
하하..^ㅁ^
빗물에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고,
빗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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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향한곳은~?
서울여상입니다..^^
그곳에서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의
김태연 사무국장님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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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여상의 과학선생님이자
도림천지킴이의 대표를 맡고계신분도 함께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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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
스탠드에 화분이 쭈르르륵~~
그 정체는 조금 이따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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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앞에 사람들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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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뒷편에 있는 빗물저금통을 보기위해 모였어요~^^
옥상에서 빗물을 모으고 있었는데요,
옥상에는 낙엽같은 이물질이 거의 없어서
비교적 깨끗한 물을 모을 수가 있다더라구요~
그리고 꽤 커보였는데 비가 조금이라도 많이오면
금방 차고 넘쳐서 아깝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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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판으로 지붕이 된 곳..
잘 보시면 처마 양쪽 끝에 관이 아래로 연결되어 있어요~
지붕에서 물을 모아 처마끝으로 흘려보내서
그 빗물도 모아 쓰는것이죠..^^
스탠드로 내려가는 길에 가을낙엽놀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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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보다..
함께 간 중학생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셨던 시간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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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밑 스탠드에는
스티로폼 상자에서 인삼들이 크고있었어요..
푸른광주21협의회의 박경린회장님이 인삼을 선물받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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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 ^ㅁ^
그 옆엔 아까 보았던 화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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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운데도 파릇파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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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울여상 한바퀴~
하고나서 다음장소로 향했습니다..^^
도림천을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도림천 물 ‘조절지‘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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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통로를 따라 간 곳..
물 양을 조절하는 조절지관리와 함께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였습니다..
다리를 놓는듯했어요~
그리고 그 현장을 총괄하시는 소장님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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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오들오들;; 떨기도했지만
도림천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
1998년, 서울시에서 도림천을 복개하려고 하자
그에 반대한 주민들을 시작으로
도림천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주로 향했습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배가 일찍 고프더라구요..
휴게소에서 군것질을 하려는데
박경린 회장님께서 다들 배고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보이셨나봅니다…^^;
우동, 짜장, 라면 하나씩 딱딱딱!!!
사주셨어요~ ^ㅁ^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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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피곤에 지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풀어주더라구요~
그렇게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 산성비에 대한 오해
 
– 산성비의 산도는 우리가 마시는 오렌지쥬스보다 약하다!!
– 몸에 좋다는 유황온천은 무려 산도가 pH2.2
 
산성비가 콘크리트를 부식시키고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든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비가 5~10ml정도가 내린 뒤의 빗물은 깨끗하대요~
빗물이용을 통해 광주를 물순환도시로 가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