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초 친구들과 함께 ^ㅁ^ (기후변화와 물)

2015년 10월 3일 |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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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환경 이동교실과 함께하는 교육에 광주전남녹색연합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4월에 매주 수요일,
풍향초 4학년 친구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해 공부하고,
그 중에 두번째 수업을 ‘기후변화와 물’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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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의 70% 정도는 물로 덮여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물이 부족하다고 할까요?

우리가 직접 쓸 수 있는 물이 적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물 중에서 97%를 바닷물이 차지하고 있는데, 짠물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도.. 마실 수도 없죠~
3%를 차지하고 있는 민물도 그 중 60~70%가 빙하와 만년설로 덮여있어서
사람들이 사용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물을 아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빙하와 만년설이 녹고있는데
바닷물이 늘어나서 가라앉는 섬도 생기고,
물 증발량이 많아져 홍수가 내리기도 하고, 반면에 가뭄이 드는 곳도 있지요..
동식물들의 습성이나 서식지가 변화하는 등
지구온난화는 지구의 모든 생물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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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발자국’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마시는 물처럼 직접적으로 쓰는 물도 있지만
작물을 생산하거나,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거나, 가축에서 우유나 고기를 얻기 위해서도
물이 사용됩니다~
옷한벌 아껴입고, 군것질을 덜 하는 것으로도 물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이 생산되기까지 필요한 물의 양과 내가 쓰고 있는 물의 양을
역으로 추적해서 내가 얼마나 물을 많이 쓰고있는지 알아보는 것을
‘물발자국’이라고합니다~

물발자국이 적은만큼 물 절약을 했다는 거겠죠~?^^

이론교육이 끝나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물순환’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바닷물이 증발해서 구름으로 모여 비가되어 내리고,
내린 빗물이 모여 강, 하천으로 가거나 지표면에 스며들어 지하수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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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표를 했지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물순환은 다양했습니다
아래사진의 친구는 물방울이 구름으로 올라가 훈련을 받고 땅으로 내려온대요~

그럼 천둥은 물방울들끼리 싸우는 소리일까요…?^^
아이들의 상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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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간 남은 짜투리시간을 내어
푸름이 환경교실의 임현섭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환경과 관련한 퀴즈를 내셨어요~

지구의 날이 언제인지,
한국의 4대강이 한강, 낙동강, 금강, 그리고~? 영산강..
답이 영산강이였는데 아이들이 잘 못맞추더라구요…ㅠㅠ
약간의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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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준 친구들 덕분에
힘나서 수업하고, 재미있게 수업했습니다..^^

아이들은 물 절약방법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세수대야 쓰기, 설거지통 쓰기, 양치컵 쓰기, 변기에 벽돌이나 물통 집어넣기, 샤워 오래하지 않기 등…
아이들에게 가르치지만 말고, 어른들이 보여줄 때 입니다~
설거지통 이야기를 할 때,
자기 엄마는 설거지통을 쓰고있다며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물을 잘 아껴쓰는 어른이 아이들의 눈에도 멋져보이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