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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오줌을 살리는 마법체험 마당
▲ 일 시 : 2012년 4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 장 소 : 한새봉 개구리논
▲ 내 용 : 지푸라기 거름 발효 체험
▲ 준비물 : 오줌 2리터(참여자 각자)
※ 성인(맑똥을 기준으로)이 하루 모을 수 있는 오줌의 양 3리터 – “정말이에요~지난 일요일에 집에 있으면서 싼 오줌이라니까요.”
▲ 진 행 : 지푸라기 ⇒ 소금뿌리듯 흙 뿌리기 ⇒ 오줌 6리터 ⇒ 지푸라기 ⇒ 소금뿌리듯 흙 뿌리기 ⇒ 오줌 6리터
반경 1미터, 높이 1미터20센티미터 정도 될 때까지 반복
※ 2주동안 주발효, 이후 뒤집어주고 2~3달이 지나면 완성
요즘 세상이 빨리빨리에 익숙해져 있지만 사실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과정엔 일정한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거름은 다시 흙으로 돌려보내 흙을 건강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 추 신 : 그냥 물과 함께 버리는 오줌은 오폐물이지만 이렇게 활용하면 한새봉 개구리논에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한새봉두레
공동경작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가져오는 오줌으로 한새봉 개구리논은 건강해집니다.
문의 : 한새봉두레 062)575-0306 공동경작팀
똥·오줌을 살리는 자연의 마법, 발효!!
일상생활에서 배출돼 오폐물로 버려지는 오줌과 똥, 음식쓰레기를 냄새도 구수해지고 일상생활에 유용한 것으로 변화시키는 것. 이것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훌륭한 삶의 지혜입니다.
이렇듯 순환하는 삶을 이끄는 작용을 우리는 발효라고 합니다. 김치,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술도 모두 발효가 만들어내는 맛과 향입니다. 이들 발효 음식의 재료가 되는 배추, 콩, 고추, 밀, 벼 등은 자라나는 데 거름이 필요합니다. 거름은 동물들이 배설하는 오줌과 똥, 기타 다른 식물들의 잎과 줄기들이 뒤섞여 발효 과정을 통해 또다시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상징하는 것은 생명이 죽음을 일으키고, 죽음은 생명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사람 또한 발효를 통한 순환체계 속에서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