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올림픽

2015년 9월 21일 |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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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올림픽

올림픽은 ‘윈윈(winwin)’ 게임? 아니, 올림픽은 ‘지는’ 게임!

‘올림픽!’ 우리 모두 이겨보자 외쳤던 그 순간,  그런데, 사실 올림픽이 지는 게임이라면?

거의 모든 올림픽 유치 국가들이 아직도 올림픽의 빚에 허덕이고 있다! 100% 환경 복원은 가능하지 않다?!

즐겁지 만은 않은 게임, 올림픽 당신은, 올림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EBS<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몰랐던 올림픽의 이면을 재조명합니다.

*방송일시: 2015년 1월 30일(금)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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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가리왕산이 말한다. 나무가 바라본 올림픽,
국내 환경다큐 최초! 벌목 후, 최근 가리왕산의 현실을 찾아간 EBS 하나뿐인 지구 팀!

눈이 쌓이고 휑한 바람만이 감도는 500년 원시림 가리왕산,
이미 80% 벌목이 완료된 가리왕산에서 원시림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헐벗은 산, 그 많던 식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2014년 9월 벌목이 시작된 이래 4개월 남짓 흐른 시간,
생태자연도 1등급, 녹지 자연도 9등급, 수많은 동식물의 보금자리 가리왕산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동식물 뿐 아니라 토양이 파괴되어 생태계 자체가 교란된다면, 인간도 괜찮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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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원을 전제로 한 ‘평창 동계 올림픽’, 과연 복원은 가능한가?
올림픽 후 스키 경기장 슬로프는 산림으로 복구‧복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이미 시설물로 파헤쳐진 땅이 다시 복원이 가능한 것일까?

재생가능한 것,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 불가능한 것? 복원이란?!

‘복원, 최소한 300년은 더 걸릴 것 입니다.’
1972년 삿포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일본의 경우, 사후 40년이 넘어 복원 사업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 1972년 일본 삿포로 올림픽 경기 이후 지금까지 진행되는 애니와다케 산의 복원 사업,
그 사업현장에 참여한 야지마 다카시 교수가 생각하는 복원은?

반면 우리의 경우는 어떨까? 1997 무주 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복원사업을 이야기 했지만
덕유산에 활강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옮겨 심었던 나무, 경기장 주변에 위치한 나무의 대부분이 고사되었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복원’에 대한 생각, 복원에 대한 각 측의 의견을 들어본다.
그들이 생각하는, 우리가 생각하는 복원은 어떻게 다를까? 그리고 그 주체는 누구인가?
평창 동계올림픽 후의 복원을 이야기 하는 정부의 노력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EBS 하나뿐인 지구, 직접 관련 기관의 목소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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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잃는 게임? 이제껏 대부분의 올림픽은 적자였다!
건설해야할 신축 경기장 6개, 경기장 건설비용만 약 6000억 원, 2018년 올림픽 유치까지 앞으로도 들어갈 예산은 막대하다. 실제로 올림픽을 유치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아직도 올림픽이 남긴 빚에 허덕이고 있다. 우리의 추억 속 ‘88 서울 올림픽’도 사실은, 적자를 기록했다.
재정악화 만이 문제가 아니다. 활강스키 경기장이 건설될 가리왕산의 경우, 단 며칠의 경기를 위해 수많은 세월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현재의 올림픽 경향, No olympic?!
이에 올림픽에 대한 세계의 시선은 변하고 있다. 이미 ‘환경파괴’와 ‘재정부담’의 문제로 올림픽 유치를 포기하는 국가들이 많다. 같은 이유로 올림픽을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유치 신청을 포기하는 국가들이 속출하는 현실, 이러한 상황에 대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새로운 올림픽을 제시했다.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며 올림픽을 유치하는 국가의 재정 환경적 부담을 더는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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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올림픽의 골수팬인가?
반면, 올림픽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달랐다. 우리의 ‘위신’을 깎지 않으려고 ‘자연’을 깎고 있다.
국가의 체면을 위해서 협상이 아닌 수긍을 한 것은 아닌가?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 중 하나인 활강스키 경기, 정부는 이 경기를 위해 국제스키연맹(FIS)의 ‘규정’을 지키고자 수많은 식생의 보금자리, 500년의 가리왕산을 베어내기로 선택한 정부

협상이 가능한 일임에도 노력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현실을 답답해하는 목소리

더 이상 즐기고자 하는 마음으로만 바라보기에 마음이 무거운 거대 스포츠 이벤트, 올림픽
우리의 즐거움을 위해 모두의 자연은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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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올림픽’, 그동안 몰랐던 또 다른 올림픽의 이면에 대해 알아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