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6공구 지하수 고갈

2015년 9월 21일 | 미분류

[영산강 6공구(승촌보 구간) 지하수 고갈 소식입니다]

– 광산구 용봉뜰 지하수가 고갈되어 미나리 농사를 못짓고 있습니다.

– 3월 15일, 오늘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늘 추위에 6공구 현장사무소 앞에서 피해 농민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 3월 11일(금) 현재 지하수위가 어떤 상황인지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작년 3월 16일에 에 측정했던 같은 지점을 우선 2곳 측정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지점 위도 경도 EL. m 지하수위(m) _ 10. 3. 16 지하수위(m) _ 11. 3. 11
GW-11 35° 04‘ 27’‘ 126° 46‘ 29’‘ 10 2 1.22
GW- 22 35° 03‘ 57’‘ 126° 46‘ 45’‘ 10 2 1.09
GW- 33 35° 05‘ 53’‘ 126° 46‘ 56’‘ 11 5.7  

측정 결과는 약 1m정도 낮아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고작 1m 낮아 졌는데, 6만평 넘는 땅에서 물이 안나와 농사를 못짓는 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구요?

그간 계속 물막이를 하고 준설공사를 해서, 농지 산아래 지하수가 하천으로 계속 흘러가 지하수위가 1m가 아니라 더 많이 하강했을 것입니다. 산아래 마을과 논 전체의 지하수위가 낮아진 것입니다.

(미나리 농사로 지하수 물을 집중해서 쓰는 기간은 10월 말~ 4월중순까지)

위 그림과 같이 준설공사중에 계속 양수기로 물을 퍼내고 공사를 합니다..

현재는 문제구간의 하천 물을 어느 정도 채워놓아 하천 수위가 평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아니 오히려 더 많이 채워놓았습니다. 그래서 3월 11일 측정했을 당시 하천변과 가까이 있는 그 지점들이 지하수위가 어느정도 보강이 된 것일 것입니다.

지점

년월일 수위표 수위 유량 해발수위 년월일 수위표 수위 유량 해발수위 년월일 수위표 수위 유량 해발수위
선암   0.13 1.54 9.8   0.19 7.38 10.12   -0.04 3.23 9.89
마륵 09.3.10 0.94 7.19 8.6 10.3.10 1.13 11.64 8.79 11.3.10 0.79 0.08 8.45
본동(광산구 용봉동)   0.14 9.8 3.87   0.57 15.25 4.3   1.32 159.47 5.05

지금도 물이 나오지 않는 다고 하는 것은
본래 일정 수위가 되었던 논아래 산아래까지의 아직 지하수가 다 채워지지 않아, 그 압력을 유지 하지 못해 양수기로 펌핑을 해도 논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자구책으로 더 깊이 관정을 뚫어도 마찬가지 였던 이유입니다.

6공구 시공 업체인 한양건설 그리고 익산국토청은 영산강공사와 상관이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행복 4대강이 농민죽이기냐! 생존권을 보장하라!!”

승촌보 바로 위쪽에서 준설공사중입니다.
지하수물로 미나리 농사를 짓는데 여기마저도 다 망치게 생겼습니다.

현재 업체측에서는 주민들의 요구에 응하겠다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당장은 고갈이 문제지만,
보를 막고 하천 수위가 올라가 앞으론 침수피해가 더 큰 화가 될 것입니다.

영산강 2공구 인근인 나주 왕곡쪽도은 지하수 수질로 주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곳은 식수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수 관련 내용을 계속 모니터 할 계획입니다.

승촌보 바로 인근 논(노안 학산리)에서도 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광주환경운동연합 http://kwangju.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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