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무실 근처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녹색사무실은
신안교와 용봉초등학교 사이의 뒷길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 뒷길엔 기차가 지나다니고 있어
굴다리가 여러 개 있답니다^^
그 중 쌍굴다리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전시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자전거를 타고 슝슝 찾아가보았습니다~
신안교 조금 못간 지점에서
쌍굴다리가 나왔습니다^^
아주 낡아보이는 다리 양옆으로
‘기찻길 옆 노천사진관’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모습의 사진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요~
요것은 바로바로~
신안동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와 주민,
그리고 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찍으신 것을
전시한 거라고 하네요~^^
할머니들께서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다
화투와 맥주를 보고 빵 터지기도 했는데요>_<
할머님들의 소소한 일상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ㅎ
손자 손녀들로 보이는 귀여운 아가들의 사진도 있었구요^^
어떤 할머님의 오래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순간 마음이 아련해졌던
소녀의 아름다운 미소가 담긴 흑백사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쪽을 지나다니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이 특별한 전시관을 들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o^
더불어 녹색사무실에 놀러오셔도 좋구요>_<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