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를 뽑는 사람들 첫번째 이야기^^

2015년 9월 24일 | 미분류

에너지를 줄이면서 작고 소박하게 사는 삶을 꿈꾸는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

그 첫 번째 만남은 조금 쌀쌀한 5월의 첫 토요일 신안 모아 아파트 사랑방에서 진행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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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손님이신 이미숙 소장님께서 감사하게도 향긋한 쑥전과 떡, 딸기를 마련해

주셔서 저녁 대신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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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이유는 조금씩 달랐지만 ‘뭔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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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1단체 1활동을 좀 해보려했었는데..(웃음) 마침 녹색연합에서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을 하자고 제의가 들어와서요.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광주에서 열린 탈핵학교를 들었어요. 예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탈핵학교 마지막 강연해주셨던 야마구치 이즈미씨와 메일도 주고 받으면서 핵문제는 가정에서부터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이제라도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려고 해요.”

 

“저는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얻고 싶어서 함께 하게 되었어요.”

 

“Y에서 시민운동팀을 맡아 녹색아파트 운동을 하고 있어요. 하다 보니 이쪽으로 관심도 가고. 스스로 공부해야 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을 통해서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각자 성장하고 앎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녹색연합에서 ‘기후변화의 유혹 원자력’이라는 책으로 탈핵공부를 함께 했었어요. 그러다 이 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제게 와 닿아 한 번 해보고 싶어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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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소개가 끝난 후 녹색아파트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주민들과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계신 신안모아아파트 이미숙 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신안모아아파트는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대기전력을 잡아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는 실천을 2006년부터 해 전국에서도 유명 사례가 될 정도의 녹색아파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소장님 자신 또한 녹색아파트 활동을 하며 삶 속에서 소박하고 녹색적인 생활을 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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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소비에요. 옷 하나만 보더라도 만들어져 운송되고 나에게 오기까지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4월 한 달을 환경주간으로 스스로 정하고 ‘안사고 안 버려보자’마음먹고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처럼 자연을 배려하지 않은 채 소비만 한다면 분명 막다른 골목을 마주하고 말거에요.”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 모임 또한 이처럼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바꾸어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임은 잘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 보다 잘 모르는 사람들과 더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웃의 플러그도 뽑는 사람들 이 되 보면 어떻겠냐는 즐거운 바람을 내비치기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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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에서는 절전소 운동과 손발동력을 회복하는 비전력 도구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뭔가 해보고 싶다!’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언제든 함께 해요~

그리고 이날 함께 해주신 이미숙, 박필순, 박주영, 김하나, 신민정, 박고형준, 임성화 님 모두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뵙기를 바라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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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6월 10일(월) 늦은 7시 녹색연합 사무실에서 ‘적정기술에서 전환기술로 손발동력 회복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김성원(흙부대생활기술네트워크)님께 이야기를 듣습니다.^^ 함께 하고 픈 분들은 광주전남녹색연합(062-233-6501)로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