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재능나눔으로 이루어지는 ‘달달히 초록물들이기‘
6월에는 홍상미회원(한국 NVC센터 강사)을 모시고
‘비폭력대화 소개강좌‘를 들었습니다~^^
ㅁ’비폭력대화‘란 무엇일까..?
강의 자료에 나온 글을 빌려 보면..
비폭력이란 간디의 아힘사 정신에서 나온 것으로, 우리 마음 안에서 폭력이 가라앉고 우리의 본성인 연민으로 돌아간 자연스러운 상태를 말한다. 비폭력대화는 이러한 연민이 우러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 방법이다.
<자녀가 싫어~ 라고 말할때.. 공감과 소통으로 보듬기>라는 주제로
도란도란 모여앉아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ㅁ목적
비폭력대화(NVC)는 서로의 욕구(need)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모두의 욕구를 평화롭게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는 것이다. 화가 나 있거나 ‘연결하고 싶지 않은’ 때라도 이런 연결이 우리가 선택한 가치라는 것을 기억함으로써 매순간 비폭력대화의 의도를 유지할 수 있다.
내가 그동안 어떻게 말을 함으로써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었는지,
말하는 방식을 조금 바꾼다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부모가 아이에게 말을 할 때 쉽게, 빠르게 이해시키기 위해 말을 강압적으로 하게되고
이를 습득한 아이는 부모가 되어서 또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다보니 생긴 문제랄까요…?
예를 들어 아이가 방을 어지럽혔을 때,
부모님들은 보통 “빨리 방치워! 이게 돼지우리니, 사람 사는 집이니. 으휴~” 라고 하시죠..?
이 말의 뜻은 ‘엄마가(또는 아빠가) 집에 왔는데 옷이 바닥에 있고, 바닥에 과자 부스러기가 있어서 기분이 좀 나쁘네? 옷은 옷걸이에 걸어두고 바닥도 좀 닦으면 안될까?’라는 말을 하고싶으셨던거죠..?
그런데 이 긴~ 말을 언제 다 하고있겠습니까… 하하;
그래서 짧고 강압적으로 말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간결하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목적을 전달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송희님은 딸과 함께 강의를 들으셨지요~^^
괜시리 뜨끔,해 하시면서 수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셨던 임윤화님~
많~은 호기심으로 우리들의 궁금증도 함께 질문해주시던 정미선님~
카페에 홍보되어있는 자보를 보고 오셨다던 이정현님~
녹색연합 가족이 되어 또 볼 수 있었으면….^^
그리고 사무처 활동가들…^^
간이로 마련된 종이칠판에 열심히 강의를 해주시던 홍상미회원님~>ㅅ<
관찰, 느낌, 필요/욕구(need), 부탁
이 네가지 요소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제일 처음으로 이루어지고, 중요한 ‘관찰’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니 쉽지가 않더라구요..^^;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ㅎㅎ
나도모르게 내 주관적인 생각을 관찰에 담아 말해버리더라구요..
예를 들면,
“옷이 더럽다”라는 건 관찰이 아닙니다. 더럽다라는 주관이 담긴 것이죠..
흰 옷에 김치국물이 묻었어도 어떤사람은 괜찮다, 다른사람은 더럽다 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요~^^
비폭력대화를 소개해주는 강좌만 들었을 뿐인데,
이렇게 ‘말’이라는게 어려울줄이야… 하하
궁금궁금, 호기심 무럭무럭 하고계신 분들!!
다음에 비폭력대화에 대한 강좌를 다시한번 열게된다면..
그땐 많이많이 들으러오세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