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날,
오늘은 신안증도에서 영광으로 갑니다..^^
제일 먼~거리를 가야하는 날이죠~
그치만 우리 순례단도 자전거에 많이 익숙해졌으니..
힘차게 페달을…+ㅅ+
증도에서 태평염전을 가로질러
짱뚱어다리에서 갯벌도 구경하고~
영광을 향해 부지런히 달렸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비가온다는데..
내일 아침에 광주 돌아갈 때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이에요…ㅠㅠ
저도 오전엔 열심히 페달을 돌리고..
사진은 오후부터…? ^^;
헥헥;;
순례단을 고비로 이끌었던 순용재…
비록 57m이지만 힘들었었죠..ㅠㅠ
그래도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안전팀이 힘들땐 옆에서 도와주니
모두 한번도 안멈추고 올라가셨네요~^^
와우~~>ㅅ<
이번 순례에서 안전팀장을 맡아준 세인군~
고생했어요~ 고마워요^^
교차로가 나오면 자전거 대열이 끊기지 않고 지나가기위해
차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길을 잠시 막을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안전팀이 나서서 차량통제를 해주지요~
다른 순례단원들보다 먼저가서 차량을 막고,
모두 지나간 후에 빠르게 뒤쫓아와야하는…
안전팀은 힘든자리.. 그치만 제일 멋있는 분들입니다…!! +ㅅ+
출발 준비부터 고생 많이해주신 석기쌤~
자전거 타랴, 안전팀 하랴, 사진찍으랴….
달리는 동안에도 고생 많으셨지요…ㅎㅎ 감사합니다~^^
오후 쉬는시간에는 단장이 아침에 타놓은 미숫가루를 다같이 나누어 마셨습니다~
그냥 물보다는 고소하고, 속이 든든해져서 참 좋더라구요~
고마워요 단장.^^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홍농읍 황곡마을회관에 도착!!
아쏴~!!
저녁엔 영광핵발전소대책위원회 상임대표이신 주경채 대표님을 모시고
영광 핵발전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외국에서 지은 1, 2호기..
그리고 한국형 원전인 3, 4, 5, 6 호기..
그리고 균열과 부품문제들….
마을분들이 그동안 어떻게 싸워오셨고,
다른 지역분들과도 어떻게 교류하고 계시는지…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밀양이 송전탑문제로 시끌시끌하지요….
핵발전소, 송전탑, 폐기장 등 사람들이 기피하는 문제들은 모두 농촌으로 떠밀어 버리고
도시에서는 그렇게 모인 자원들을 소비하고…
지역에 있는 사람들만 울고있는 요즘..
핵, 에너지… 생각할것들이 많은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