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평론을 읽는 들~

2015년 9월 28일 |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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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이른 10시 즈음.. 며칠간 비도 내리고 하늘도 흐려서 조금 우울해지려는데 ..

다행히 이날은 해가 다시 얼굴을 내밀어서>_<  따뜻한 봄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그런사람 모임을 하러 안옥샘 댁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그런사람모임엔 김안옥, 송정숙, 박진희 회원님과 전영 활동가가 함께 했는데요~

서로의 안부도 묻고 해가 나와서 참 좋다~~하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야기의 첫꼭지는 광주 수돗물 오염대한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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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돗물 오염 사태에 대해서 상수도사업본부와 시공사측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누군가는 해고되었지만 여전히 수돗물에 대해서는 완벽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안옥샘께서는 삼팔선근처의 강원도에 있는 물처럼 예전에는 광주의 황룡강도 그곳만큼이나 맑고 깨끗했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지천들을 살려야 강도 살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마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온갖 화학약품으로 걸러지고 정제된 수돗물로 생활하지않고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예전처럼 광주천에서도 세수도 하고 빨래도 하고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하나의 꼭지는 녹색평론에 실린

아놀스 군더스의 <후쿠시마 4호기의 위험성>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지금 현재 왜 일본이 핵발전소 54기를 모두 멈추었나에 그 속내가 들어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방사성 물질들은 일본의 발밑에 있는 것만이 아닌 우리의 발밑에도 있는 것인데

그것들을 사람들은 너무도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면서 안옥샘께서 후쿠시마 사고 1주년즈음 한겨레칼럼에 실린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실현 가능한 ‘탈원전 대안’에 귀기울이길>

지진해일이 휩쓴 지 1년이 지났지만 후쿠시마 원전은 수습 불능으로 주변의 모든 삶을 파괴하고 있다…

지난해 발족한 대안에너지포럼이 어제 내놓은 탈핵 시나리오는 원전 위주의 에너지 다소비 사회와 결별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것이 꿈이 아니라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것임을 보여준다…

그동안 한국의 에너지 정책은 산업논리에 기반해 싼값에 공급하는데 초점을 뒀다.

우리 전기요금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낮다.

그 결과 1인당 전력소비는 일본을 추월했다. 이렇게 전력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화력발전이나

원자력 같은 대용량 발전 시스템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시급한 과제는 전력 수요,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맡을 수도 볼 수도 없는 방사성물질을 안고 있는 핵발전소로부터

분명하고도 실현 가능한 탈핵의 길로 가야만 한다는 이야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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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꼭지, 터치터치~

정숙샘이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연출하듯 긴 이야길 들려주셨는데요,

요는 우주안에 우리가 있고, 우주 안의 모든 것들과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시면서 ‘나는 요즘 매일 어떤 일이 내게 일어날까 궁금해하면서 아침을 맞이해~

그러니 우리의 이 순간들도 허투루 보낼 수가 없어요~‘라며 눈을 반짝이며 말씀하시는데

보는 사람까지도 ‘내가 우주와 연결된 소중한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할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터치터치는 우리 마음의 밭이 세상을 향해 열려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안옥샘이 말씀해 주기도 하셨습니다~

영양듬뿍 맛도그만이었던 돌솥한상을 점심으로 푸지게 먹고 전영활동가는 먼저 돌아와야했는데요,

여느때처럼 다음 모임을 기다리며 세 분샘들을 뒤로 하고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그런사람’은 녹색연합 소모임으로 녹색평론읽기와 매달 한번 섬진강따라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