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9일 월요일
금호초교 정문 옆 골목에 위치한
미자샘의 공방 ‘바숨- 바느질에 숨들이기-‘ 에서
그런사람 모임이 있었습니다
안옥샘, 정숙샘, 미자샘, 진희샘, 서은주활동가와 전영활동가가 함께 했습니다
점심때에 맞추어 가니
미자샘께서 직접 만드신 나물과 김치와 반찬들이 상 가득 차려져 있고
서은주활동가가 가장 좋아한다는 후리지아 한다발이 소담하게
꽂아져 있었습니다
6.25이후로 이런 밥상 처음이라는 안옥샘의 즐거운 농에 동감하며
아주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소녀들처럼 순수한 네 분 샘들과 그런사람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서은주활동가가 지금 녹색연합에서 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이번 주 4/14(토)에 있을 ‘그런사람과 함께 하는 섬진강 기행’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이기에 선거이야길 빼놓을 수 없죠
광주에서 어떤 인물을 뽑아야 할까, 누가 덜 나쁜 인물일까.
그러나 그에 앞서 젊은 층의 투표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녹색연합 안에서 4/17(화)에 꾸리려고 하는 ‘탈핵공부모임’과 관련해서
핵발전소도 이야기도 한 꼭지를 차지했는데요
변전소가 설치되는 땅을 정부가 너무도 말도 안되는 헐값에 매입에
평생을 그곳에서 사셨던 할아버지께서 분신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도시로 전기를 보내기 위해 농촌에 설치하는 변전소
왜 그 피해를 고스란히 그분들만 받아야 하는지.
이런 방법으로 전력을 보내는 핵발전소, 정말 다시금 생각해 볼 부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녹색 평론에 대한 토론을 더 듣고 싶었지만
시간때문에 돌아 올 수 밖에 없었는데요
다음번 그런사람 모임인 5/15(화 이른10시30분)을 기약하며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