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구르미]with.하늘자전거 활동후기

2015년 9월 28일 | 미분류

 

 2012년 4월 7일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맑은 토요일

빛고을 구르미 행사가 있었습니다^^

녹색연합의 소모임인 ‘하늘자전거’도 함께 했는데요

이른 11시 즈음해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는데요

이번 빛고을 구르미는

‘자전거가 점령한 도로 중 한 차선은 자전거에게 내줘라’라는 취지로

시민분들에게 자전거도 하나의 교통수단이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의 하나의 방법임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광주에코바이크의 김광훈님과 하늘자전거 살림꾼 신석기 회원님이

오늘 코스에 대해 의논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대열의 맨 앞과 뒤에서 안전도우미를 맡아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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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자전거의 김남중 회원님과 아들  김동주군도 함께 해주었습니다

동주군 역시 안전을 위해 헬멧을 꼭 착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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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바이크 분들이 열명 넘게 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게 될

시청출발- 운천저수지- 화정사거리- 돌고개- 유동사거리- 금남로4가- 충파도착

의 코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도로를 달릴 예정이어서 주어진 차선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씀도

덧붙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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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을 출발해 운천저수지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전거人들이 안전하게 갈 수 있게 배려해주었지만

어떤 운전자는 자전거 대열 중간으로 끼어들려고 해 잠깐이지만

위험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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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여를 달려 충파에 도착했습니다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헉헉 대던 저와 달리 모두들 쌩쌩하신 모습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빛고을 구르미 화이팅’을 외치며 빛고을 구르미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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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자전거 팀은 메밀국수로 점심을 먹은 뒤

광주에서 화순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인 너릿재로 라이딩을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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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2시가 넘어갈즈음 너릿재에 도착,

오르막의 압박을 느끼며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제게 석기샘이

너릿재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지금의 너릿재 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광주와 화순을 오가는 길은 이 곳뿐이었고

험한 산세로 인해 한국전쟁때 빨치산이 이곳으로 숨어들어

많은 분들이 희생당한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아픔의 흔적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쉬이 잊혀지고 만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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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너릿재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 천하대장군이 광주와 화순의 경계를 지키고 있는데요

익살스러운 표정 탓에 천하대장군보단 천하소년대장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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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빛고을 구르미 첫 만남은 이렇게 끝이 났는데요

5월 5일 빛고을 구르미 두번째 만남땐

자전거를 좋아하고 지구를 걱정하는 녹색 지구인들이 더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