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녹색연합에서는 소태동에 있는 소태마을을
함께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6월 27일, 화정4동 주민센터에서 교육이 있었습니다..
화정4동에는 주민들이 문화유람을 하면서 만든 유랑단과
지렁이를 테마로 하는 마을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마을을 둘러보기 전 강의가 있었습니다..
첫 강의는 송화마을공동체의 대표이신 민판기선생님께서
‘마을공동체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광주문화유랑단 총무 이태안선생님과
마을기업 화사한꿈틀이 대표 안정선선생님께서도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날은 주민분들도 함께해서 많은분들이 함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0년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도 둘러보구요..
주민센터를 빠져나와 화사한꿈틀이의 카페로 향했습니다..
최근 TV에도 방영되어 그 인기가 대단하더라구요..^^
카페에서는 음료와 삼각김밥을 팔고 있었습니다..
15평 남짓되는 작은 공간이지만 오가는 주민들과 아이들은 엄청났습니다..
아래 사진은 카페 입구쪽에 있는 지렁이상자입니다..
카페 바로 옆에 마련된 공부방도 둘러보구요..
(이 공부방에서는 청소년인문학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카페가 있는 상가에서 나가면 바로 앞 초등학교가 보입니다..
화정남초등학교 담장에는 벽화가 있습니다..
벽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벽에 그림을 그리는걸 생각하는데요
청동같은 재질로 된 이 벽화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둥그렇게 마무리도 해놓구요,
모양도 손그림처럼 특이했습니다..
이곳은 학교 옆 놀이터..
그냥 놀이터였지만 이제는 이곳에서 화정장터도 열리고
마을 주민들이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설명해주신 최정아선생님이세요~^^
화장실엔 아이들과 함께 만든 타일벽화도 있구요..
(일일히 타일을 하나하나 붙였어요~)
놀이터 한쪽에 지렁이 형상의 의자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이 의자도 타일을 하나하나 붙였더라구요..)
다음은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중앙공원 한켠에 자리한 텃밭에는 화사한꿈틀이 회원들 외에도
여러 마을분들이 이미 텃밭을 꾸리고 계셨습니다..
아래 벽화에는 흰 글씨로 아이들이 글을 써놓았더라구요..
고백글부터 혼잣말하는 듯한 말까지….
텃밭 주변 담장의 벽화를 뒤로하고 오늘 교육을 마쳤습니다..
화사한꿈틀이라는 마을기업이 있는 곳을 알고
주민들의 관심과 힘이 모이면 어떤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앞으로 꾸려나갈 소태마을도, 화사한꿈틀이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웃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