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2015년 9월 30일 | 미분류

2012년 4월 19일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늦은 3시즈음,

남도향토박물관에서 북구 쓰레기 감량 시범아파트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북구청, 감량시범아파트, 광주전남녹색연합 주관으로

광주전남녹색연합에서는 윤영민대표님이 협약식에 함께 하셨습니다

이 협약식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안으로 우리 일상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보자는 실천의 하나로 시작되었는데요,

북구 지역의 10여개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감량 목표를 정하고 1년여동안 지렁이와 EM발효액을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이웃주민들에게도 알리고자 했습니다

윤영민 대표님께서 협약식 전에 발언하실 내용을 정리하고 계시네요,

뒤쪽으로는 녹색연합과 함께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안 쓰는 플러그 뽑기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셨던

신안 모아 타운 주민분들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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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민 대표님께서 쓰레기 감량 협약식에 대해 간략한 말씀을 하셨는데요

‘쓰레기’와 ‘자원’의 차이가 무엇일까?

 버린 것들을 마구 섞어 놓으면 ‘쓰레기’이지만

그것들을 분리해서 활용하면 ‘자원’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지렁이라는 생명체와도 어울려 살아가는 녹색대동의 세상을 바란다는 말씀이

더욱 와닿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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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국민생활지원국장님과 녹색연합 윤영민 대표님, 쓰레기 감량 협약식에

동참한 10여개 아파트 주민 대표분들이 이제 ‘내가 먼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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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박필순 운영위원님도 함께 해주셨는데요

녹색아파트 만들기에 힘쓰고 계시는 분답게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 노하우도 알기쉽게 풀어내 주셨습니다

-타 아파트의 지렁이로 이용한 쓰레기 감량 성공 사례가 자신들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그건 각 지역마다 바람, 토양, 물이 다름에 따라 지렁이의 생활도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렁이를 이용한 쓰레기 감량은 한계가 있고 대안이 될 수 없으므로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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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필순 샘이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요,

“이곳 협약식장에도 커피와 차를 마시기 위해 종이컵을 사용했는데

다음 부턴 개인컵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100명 중 30명이 개인컵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70명분의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다음에 쓸 수 있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구와 환경을 위한 행사를 한다고 하면서

일회용품을 마구 남발한다면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