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탐사에 다녀왔습니다.^^
환경연합(광주, 목포, 서울), 녹색연합본부, RADIOIN, 강원래(강을 원래대로 되돌리자) 등의
시민단체들과 여러 교수님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일정은 죽산보 – 지석강 합류점 – 승촌보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은 ‘황포돛배 나루터’ 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강의 수위가 낮아 배를 띄울 수 있을지 걱정되었습니다.
다행히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채수통을 이용하여 물을 뜹니다.
흐르는 물을 가둬서 공기와 접촉하지 않게 통에 담아야 정확한 수치가 나온다고 합니다.
수질검사를 통해 미생물 농도, DO, BOD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도구는 강의 바닥이 어떻게 생겼는지 깊이를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일정깊이로 물에 담궈두면 전자파 같은것을 이용하여 바닥면의 세굴현상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보에서부터 위치를 알기위해 거리도 측정하고….
기계로 측정된 수심을 적습니다.
다음은 지석강 합류지점 입니다.
이번에는 물을 채수하여 DO, BOD 등을 바로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그다음으로 간 승촌보.
물고기 한마리가 뭍으로 밀려나와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교수님께서 물고기를 잡아 강으로 휘이~ 던져주셨어요.^^
꼭 살았으면….
승촌보에서는 배를 띄우기 위해 힘이 좀 들었습니다.
도와주기로했던 포크레인이 오지않아 사람들의 힘으로 배를 내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배를 띄웠습니다.
이번 영산강 탐사는 수질검사를 어떻게 하는지,
바닥 세굴현상측정을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배도 타보고 전문가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탐사 결과는 모두 취합하여 한번에 발표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이슈에 반응하고, 과거를 잊어갑니다.
사람들이 4대강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잊지않고 살아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