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될것 같던 무더위도 지나고..
어느덧 선선한 가을입니다..^^
선선하다 못해 추울때도 있어서 벌써 초겨울 같아요~
정말 가을이 없어지고 있나봅니다…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강 냄새 맞으며 그렇게 영산강을 따라 달렸습니다..^^
영산강 갈대가 새하얗게 피었어요~
소풍가셔도 좋을듯해요^^
모래톱 위 왜가리..
잘 안보이시죠..? 왜가리는 돌, 바위의 보호색을 띄고 있는거 같아요
망원경으로 잘 보지 않으면 그냥 돌인줄 알고 지나칠거 같아요 (하하)
그렇게 담양습지 구간에서 갈대숲의 낭만에 젖어 들때…
“아니, 이게 뭐야아~!!?”
차는 어떻게 내려갔을까 싶고..
천막도..
한쪽에서는 고기굽기까지~!!! ㅇㅁㅇ;;
이러시면 아니되어요~~!!ㅠㅠ
담양습지 안 이미보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연인이
탐방안내소 지킴이 분의 제재를 받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취미생활도 좋지만,
공공의 것, 자연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더~ 좋을텐데….^^
지난달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던 겨울철새들도
이젠 무리지어 놀거나 쉬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래톱에 웅크리고 앉아 일광욕을 하는 모습이
꼭 검정 바둑돌을 올려놓은거 같아요~ 귀여워요~ >ㅅ<
백로와 까치
웅크리고 있어서 흰 점같이 나왔네요…^^;
쇠백로 입니다~
백로들이 별로 보이지 않아
‘아.. 이제 거의 다 갔나보구나..’ 라고 생각할 찰나~!!
월산보에서…
두둥~!!
‘우리 여기 다 몰려있었다~~!!! 헤헤헤ㅋㅋ’ 라고 하는듯… (하하)
핫둘셋넷다여일곱…..
새들이 날아오르고 내려앉기를 몇번.. 70여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월산보 이후로는 백로들이 많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덕분에 풍경감상하고 좋았다죠… 헤헤..ㅋ
지는 해와 함께, 노을과 함께
오늘의 철새조사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달은
왜가리 51마리, 중대백로 105마리, 쇠백로 47마리
총 203마리의 백로를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