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빗겨간 다음날,
그 여파로 햇빛이 구름에 가려 보일락말락 했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그런 날,
광주천 두물머리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두물머리는 두 물이 만나는 곳으로 광주천과 서방천이 만나는 곳입니다)
오늘은 “2013 광주천사랑 시민한마당”이 열리는 날입니다~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광주천 사랑주간’으로
광주천사랑 그림그리기대회, 광주천 사진전시 등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9일인 오늘!!
그 메인행사가 열립니다~~^^
1부는 광주천따라걷기,
그리고 2부는 공연과 체험, 전시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푸른광주21협의회 김경일 총장님의 사회로 1부의 막을 열였습니다
국민의례, 인사말 등의 순서가 지나고,
광주천이 오염되지않고 깨끗하게 흐르길 기원하며
EM흙공을 다같이 광주천에 던졌습니다~
(EM흙공은 효모, 유산균 등 물을 정화할 미생물들이 살아숨쉬는 흙이랍니다^^)
약 40분 뒤, 광주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광주공원 앞 야외주차장에서 오후 3시부터 체험부스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광주생명의숲, 광주환경운동연합, 그리고 하천지킴이와 푸르미이동환경교실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했습니다~^^
직접 담양습지에서 데려오셨다는
왕우렁이와 다슬기, 제첩..
다시봐도 생물은 참 신기해요~
그려진 물고기 그림에 색을 칠해서 나만의 물고기 책갈피를 만들어봅니다~
저 아이 손에서 어떤 색의 물고기가 나올까요~?^^
체험부스에서 사람들이 ‘나만의 것’을 한참 만들고 있을 무렵,
2부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광주생명의숲 조준혁팀장의 사회와
푸른광주21협의회 박경린회장님과 광주전남녹색연합 임형칠 공동대표님께서
그 무대를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축하공연,
아름다운 기타선율에 보드라운 목소리를 얹어 맘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던 분,
그리고 웃음을 안겨주었던 아이들의 공연~^^
아이들보다 선생님이 더 신나셔서 웃음을 줬더랬죠~^^
그리고 푸른길에서 매주 토요일 공연하신다는 ‘농장다리’팀
공연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아이들의 손과 발은 지칠줄 몰랐습니다~
광목천에 손도장찍기를 했는데,
천이 워낙 커서 어떻게 채우나 걱정…. 도 잠시,
아이들의 재미있는 놀이터가 되고,
어른들의 그림실력(?)을 뽐내는 도화지가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호명에 따라 무대로 올라온 아이들…
누구일까요~?
10월 6일에 진행한 “광주천사랑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상 받을 아이들입니다~
유치부 6명, 초등부6명…
다들 축하해요~^^
시상은 박경린회장님께서 해주셨는데요,
상과 꽃다발을 받는 아이들 표정이 어찌나 쑥쓰러워 하던지… ^ㅁ^
상받은 친구에게 주는 내가 만든 사탕,초콜렛 꽃다발~^^
다시한번 모두 축하해요~
이어진 시간은 “광주천 그린벨”입니다~!!
문제를 맞혀 마지막까지 남은분들에게 순서대로 선물을 드렸어요~
그런데 문제가 좀 어려웠나요..?
초반에 우수수.. 탈락…ㅠㅠ
최후의 6인~!!
1등은 누가하게 될까요~?
1등이 가려지고,
선물의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최후의(?) 여섯분께는 선물을 하나씩 드렸습니다~
집에가서 맛있게 드시고 잘 쓰셔용~ ^^
광주천그린벨을 끝으로 “광주천사랑 시민한마당”을 마쳤습니다
광주천 걷기부터, 골든벨까지
광주천을 사랑하는 많은 마음을 담은 자리였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회원분들 두번 감사합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