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에서는 코스모스가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봄에 심었던 유채를 잘라내고 심었던 코스모스들입니다..
모두 피어나 만발하면 참 이쁘겠지요…?
한편으로는 꽃이 지고나면 또 베었다가
봄이면 유채를 심고.. 유채가 지면 또 베어내고
다시 코스모스를 심고…
시민들의 눈을 만족(?)시키기 위해 꽃이 지면 식물은 베어지고,
그렇게 매년 인력과 세금이 들어갑니다…
“오, 이쁘다~”하면서도 한편으론 “씁슬하네..”하게 되는 사실,
씁슬한 기분을 지우고,
이번달에도 광주천에 여름철새들이 얼마나 있는지 만나러 갑니다~^^
“안녕, 쇠백로?”
광주천에서 주로 만나게 되는 쇠백로..
요즘이 번식기라서 그런지 먹이사냥에 더 열중하는 것 같네요~^^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중..
왜가리 한마리가 멋지게 하늘을 날아갑니다..
“꾸와악-“
나 지나간다고 알리듯 울음소리 한번내고 슝~
복개상가 구간을 지나면
내부가 어둡기도 하고, 악취도 나고…
백로들도, 비둘기도 이 안으로는 잘 들어오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가끔 복개상가가 시작되는 지점에서는
그늘에서 쉬고있는 철새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양유교 밑에서 쉬고 있는 해오라기입니다..^^
으잉~!?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멀리서 보니 오리같은데….
광주천에 오리가 살고 있는건 보질 못해서… 하하..^^;
혹시 무슨 새인지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요새 날씨가 무덥다보니..
광주천에도 녹조의 기운이…ㅠㅠ
하류로 갈 수록 물이 잔잔해지는 터라
상류에 있는 백로를 볼 때보다 하류에 있는 백로들이
왠지 더 여유롭고 한가로워 보입니다..
이렇게 이번달도 별탈없이 백로들을 잘 만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