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어김없이 찾은 영산강,
요새 비가 안왔더니 영산강도 조용~ 합니다..
이미보
지난 달, 황로들이 집짓느라 수십마리, 수백마리가 날아다니는게 보였던
담양습지 안에 있는 데크입니다..
이번달에도 몇마리 보이긴 하는데, 저번달처럼 많진 않네요~
그새 집 다 지었나~?^^
자~세히 보시면 흰 점들이 콩콩콩.
멀리있어서 잘 안보이는 백로들입니다….
(잘 안나와서 슬퍼요..ㅠㅠ)
산동교 부근, 한참 공사중이더군요~
야구장 3면, 축구장 2면, 족구장 2면을 만드는 체육공원 공사입니다..
이렇게 많이 필요한가요…?^^;
그리고 덕흥보..
지난해 태풍때 무너진 보를 철거하고
새로운 보를 짓고있습니다.. 거의 완공되었구요..
덕흥보 하류쪽 하천변에도 체육공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주차장까지.. 어마어마한 면적….ㅠㅠ
자꾸 영산강 주변의 습지들이 없어지고
체육공원, 캠프장 같은 인공시설물들이 들어오는거 같아
맘이 아픕니다….
하천 바로 옆에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경우도
다른나라의 경우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중북부 지역에 내린 장마로
물가의 자전거길이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지반과 함께 자전거도로가 통째로 무너져 내린 모습들.. 뉴스를 통해 보셨나요~?
우리가 누리가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뿐만이 아닌 다른 생물들도 함께 누리고 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