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태양이 이글이글 타오르던 7월 26일
소태여성학교10강과11강!<소태마을자연놀이한판>이 있었어요~
오늘 강의는 숲해설가이시며 한새봉논두레에 계신 윤태연샘과 오은영샘이 맡아 진행해주셨습니다~
또한 두레의 박선화샘께서도 함께 오셔서 강의를 도와주셨어요^^
태연샘의 자연놀이1<생태의자만들기>입니다~
서로에게 믿고 의지하지 않으면 금방 무너지고 마는 생태의자는
아이들의 협동심과 신뢰를 길러줄 수 있는 놀이라고 합니다~
사람 수가 별로 없다면 세로로 길게 생태의자를 만들어도 좋다고 하네요~
개구쟁이같은 소태어머님들>_<
태연샘의 자연놀이2<막가지놀이>입니다~
우선 자기 팔보다 조금 더 긴 나뭇가지를 구해옵니다
(샘께선 잘 다듬어진 봉을 준비해오셨더라구요~)
만약 아이들하고 한다면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나무 막가지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하시네요^^
그럼 막가지를 이용해 놀아볼까요^^
막가지를 한 손으로 잡고 한 바퀴를 돈 후 잡기, 오른쪽으로 이동 후 옆사람의 막가지 잡기 등등
옆으로 이동할 때 나만 잡으려고 막가지를 팽개치고 가면 안되겠죠~
이러한 막가지놀이를 통해 순발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태연샘의 자연놀이3<나무엄마찾기>입니다~
샘께서는 미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나뭇잎들을 채취해 놓으셨었는데요,
요렇게 참가자들에게 나뭇잎을 나눠주고 막가지 끝에 대롱대롱 매달아
나뭇잎의 엄마를 찾아나서는 놀이입니다~
“내 엄마는 어딨나~” 나무엄마찾아 삼만리~인 은아샘^^
아이들과 할 때는 너무 먼 곳까지 가지 않도록 주변의 나뭇잎만 이용해서
놀이를 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찾았다~~” 금세 나무엄마를 찾아내곤 웃음 터뜨리신 정희샘^^
나무 엄마를 찾아낸 후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나무 몸통의 결도 느껴보고 안아도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이렇게 하면 그 나무에 대해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태연샘의 자연놀이4<솔방울놀이>입니다~
이렇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솔방울을 주워옵니다~
종이컵의 뒷면에 나무젓가락을 끼운후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켜줍니다~
그 다음 붉은 실을 나무젓가락에 매단 후 끝에 솔방울을 끼워주면 끝^^
낚시대에 미끼 끼우는 것과 비슷한 원리더라구요~
나무젓가락을 손잡이처럼 쥐고 줄의 반동을 이용해 솔방울을 종이컵 안으로 쏘옥 집어넣기~
앞뒤로 흔들거나 옆으로 흔들어도 되는데요,
요건 혼자해도 재밌고 둘이 해도 재밌고 여럿이 모이면 더 재밌다고 하네요~ㅎ
서로의 컵에 솔방울을 넣어주면 더 즐거운 놀이가 되겠죠?^^
계속 이어지는 자연놀이에 신나는 소태어머님들~ㅎ
다음은 은영샘의 자연놀이1<자연물모양찾기놀이>입니다~
보자기 위에 세모, 네모, 하트, 동그라미의 모양을 놓아두고 비슷한 모양의
자연물을 찾아 오는 놀이입니다~
찾아온 것 중엔 신기하게도 돌모양 하트도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할때는 자연은 이렇게 서로 다른 모양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는 걸
알려주면 생태와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ㅎ
은영샘의 자연놀이2<산가지가져가기놀이>입니다~
이 놀이는 약간 모래가져가기랑 비슷했는데요~
산가지를 가져갈때 다른 가지를 건드리면 가져갈 수 없고 안 건드리면
계속 할 수 있어서 조금의 스릴을 동반하는듯^^
산가지놀이에 푹 빠진 소태어머님들~
연미샘~ 산가지 많이 모으셨네요^^ㅎ
은영샘의 자연놀이3<숲속갤러리>입니다~
산가지놀이를 했던 나뭇가지들로 숲 속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모둠을 나누어 진행했는데요~
현정샘 모둠에선 이렇게 귀여운 삐삐머리 아이가 탄생했답니다~
붉은 고추로 마무리한 입술이 어찌나 예쁘던지 ㅎ>_<
숲 속 작품에 대해 큐레이터가 되어 설명해 보기도 했답니다~
은영샘의 자연놀이4<나는누구일까요>입니다~
참가들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진행자가 등 뒤에 생물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걸어줍니다~
그런다음 수수께끼처럼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답하는 사람은 예, 아니오, 모르겠는데요 의 3가지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엔 더할 나위없는 놀이같더라구요^^
은영샘의 자연놀이5<같은그림맞히기>놀이입니다~
차례로 나와서 그림을 두개씩 펼쳐본 후 함께 같은 그림을 맞혀나가는 놀이인데요~
함께 맞혀나가는 과정에서 공동체, 유대감을 끈끈이 느낄 수 있는 놀이라고 하네요^^
다만 두 모둠으로 나눌 경우 모둠끼리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으니
진행자의 적당한 선긋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해서 <소태마을자연놀이한판>이
활동적이고 즐거운 웃음 속에서 잘 마무리되었답니다~~ㅎ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