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와 나의 삶 연결시키기_광주녹색교육네트워크 워크숍 후기~

2015년 10월 3일 | 미분류

지난 4월 26일 광주녹색교육네트워크에서는 ‘사회환경교육’과 ‘학교교육’의 참 좋은 만남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먼저 인천녹색연합의 유종반 대표님께서 ‘녹색교육과 녹색교육자’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SAMSUNG DIGITAL CAMERA

SAMSUNG DIGITAL CAMERA

SAMSUNG DIGITAL CAMERA

SAMSUNG DIGITAL CAMERA

SAMSUNG DIGITAL CAMERA

SAMSUNG DIGITAL CAMERA

SAMSUNG DIGITAL CAMERA

SAMSUNG DIGITAL CAMERA

SAMSUNG DIGITAL CAMERA

SAMSUNG DIGITAL CAMERA


우리나라는 요즘 생태교육 붐이라고 일컬어 질만큼 많은 학교와 사회 현장에서 생태교육이 이뤄지고 있죠~

그런데 실상은 어떨까요?

유종반 대표님은 이렇게 비유를 해주셨습니다.

“밤에 도시를 둘러보면 붉은 네온이 번쩍이는 십자가들이 굉장히 많다. 그러한 종교들은 사람들에게 선하게 살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늘어나는 십자가 수만큼 선한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지는 않다. 생태교육도 마찬가지다. 생태교육을 많이 하고 있는 만큼 생태적으로 사는 사람도 늘어나야 맞는건데 실제론 어떠한가?”

그것은 생태교육 속에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그렇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령 참나무를 예로 들자면, 보통의 생태교육에서 참나무는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로 굴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등의 종류가 있으며…..라는 식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연과 사람의 삶이 연결되게 하려면, 나무를 그렇게 키워낸 건 비와 바람과 햇살과 구름이며 그런 참나무에서 나온 도토리도 비와 바람과 햇살과 구름이 변해 그리된 것이라는 것이라는 것이죠. 그렇게 자연 속의 모든 것들은 서로 생명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람도 그 길을 거슬러 홀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태교육을 하는 녹색교육자의 삶 스스로가 그러한 자연에 대한 감동, 울림, 기쁨이 없다면 그 어떤 생태교육도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는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태교육을 하는 녹색교육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의 ‘행복’이라고 하셨는데요, 나 자신 또한 생태교육을 하고 있는 그 시간 동안 행복했는가? 그것을 끊임없이 되물으며 다른 사람의 삶과 생각을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만이 진짜 생태교육이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