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광주시,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선정을 환영한다.
– 지속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해 물순환 도시 광주를 위한 구체적 계획 마련해야
– 광주천 지류 복개하천 복원을 통해 물순환 도시 광주로 거듭나야
광주시가 환경부 지정‘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되었다.
환경부는 인구 10만명 이상의 전국 지자체 74곳을 대상으로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를 지난 2월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하였고 서류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광주를 포함 최종 5곳을 선정하였다.
이후 광주시와 환경부는 광주의 도시 물순환 목표 수립, 물순환 개선 관련 조례 마련, 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지원과 함께 대대적인 물순환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물순환 선도도시 지정은 광주 물순환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광주시가 ‘물순환 도시 광주’의 큰 그림을 구상하고 도시의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들을 마련하고 진행해 나가길 기대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광주시 생태수질과를 중심으로 관련부서,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공모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는 등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고, 이러한 부분이 환경부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후 사업의 진행과정에도 이러한 민관학 협력의 틀이 지속되어 행정, 전문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사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광주시 물순환 회복을 위해서는 도시화와 개발로 인해 불투수면이 되어 있는 광주천 지류 복개하천에 대한 복원 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물순환도시 광주, 생태도시 광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2016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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