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유원지를 걷다

2017년 9월 11일 | 활동소식

녹색연합 8월 30일(수) 스케치

지난 8월 30일(수) 오후 2시 광산구에 있는 송산유원지에서 평동중학교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황룡강; 임금부터 수달까지.

황룡강은 본류는 장성에서부터 시작되고, 송산공원이 있는 이곳에서 평림천을 만나고,
광산구 끝자락 극락강과 만나 마침내 영산강 다운 넉넉한 풍채를 완성한다.
황룡강 상류인 장성에 황룡리가 있고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깃든 용소가 있다. 강 이름의 기원을 짐작케 한다. 옛 전설속 황룡은 임금을 상징한다. 현실속 황룡강에 사는 동물 중에는
수달이 있다. 수달은 맑은 강의 상징이기도 하다.?

달 샘(진혜숙), 노는 샘(임혜정)께서 아이들과 함께 송산유원지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두 반으로 나눠 주변 탐색을 시작합니다.

수생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물자라를 살펴보고, 뒤에 공기 주머니 만져보고.
하천 주변에서 아이들의 자주 만나니, 수생식물 박사가 되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아이도 있었답니다.
먼저, 학교에 제출할 보고서를 완성!!!

?연못에서 황소개구리를 발견한 친구들. 그 주위에 우르르 몰려 황소개구리에 집중 합니다.
친구 처럼 황소개구리에세 말을 건네는 아이들은 스스로 발견한 놀이에 재밌어 합니다.?

?수련꽃 대표. 연꽃잎에 물방울을 떨어트려보니 아이들 웃음소리가 깔깔깔~ 또로록 물발울 소리처럼 경쾌합니다. 윗면이 코팅이 되어 있어, 옛날에는 우산 대신 사용했다는 샘이야기에
정말요!! 정말요!!! 웃는 아이들.?

?자주보는 배롱나무꽃, 5월모를 심고, 배롱나무꽃이 세 번 폈다, 졌다 하면 9월 넘어 곡식을 거두니 밥을 먹을 수 있었다고, 그래서 밥꽃이라는 이름도 있다고 옛날 이야기를 노는샘 께서 말 해 줍니다.?

모둠활동으로 물순환, 내가 오늘 하루 사용한 물을 컵에 따라보고, 함께 옮겨보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보자기에 올려진 물을 한 발 두 발, 조심 조심 옮기는 순간 개구쟁이 친구가 휙이~ 보자기를 튕깁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물의 소중함을 생각해봅니다.

☘가을 바람 살랑 살랑 걷기 좋은 날.
황룡강 좌,우로 강물이 흐르로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곳은 자연 퇴적물이 쌓여 2000년에 광산구에서 유원지로 조성했다고 하니 아이들은 깜짝 놀랩니다.
오랜시간이 흘러 이렇게 섬으로 만들어졌고, 유원지로 개발되어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니 아마도 1천년~2천년동안 유유히 황룡강물은 흘렀겠지요.
사람은 100년을 사는 동안 얼마나 많은 자연을 훼손하는지….☘

☘함께 동행하신 선생님이 말씀하십니다. 1학년 아이들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은데 3학년쯤되면 우리 학생들은 박사가 된다고. 콩나물 시루에 물 주듯, 자연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면 아이들이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교육부에 수업시간 의무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매번 아이들과 함께 하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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