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지혜로움으로 구럼비 발파를 막아주세요" 제주도와 평화를 사랑한 프랑스 남자 벤자민 모네의 편지 조은미 (gracecho) ▲ 캐리커쳐 들고 기뻐하는 벤자민 ⓒ 이동슈 벤자민 벤자민 모네, 파마한 긴 머리를 늘어뜨린 젊은 프랑스 남자. 나직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길 잃은 강아지를 데려다 돌보고, 꽃을 좋아하고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 그를 만난 것은 몇 달 전, 서울에서 있었던 '구럼비의 노래를 들어라'라는 강정마을을 위한 콘서트에서였습니다. 삼십대의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