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월의 마지막날, 오치동 한국전력 앞에서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촛불집회를 했어요. 밀양 송전탑에 대한 각자의 생각도 공유하고 송전탑 밀양아리랑도 함께 부르고 사람의 권리보다 돈을 쫓는 한국전력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도 하고 마지막으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시는 밀양 할매, 할배들께 외로워 하지 말라는 엽서를 쓰기도 했어요. 조금이지만 후원금도 모아서요. 부디 이 마음들이 모아져 밀양 송전탑 싸움이 평화로 끝나길.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함께 해서 더 즐거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