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 핵연료라 쓰고 고준위 핵폐기물이라 읽는다.   2016년 부산의 고리 원전을 시작으로 각 원전의 핵폐기물 저장 용량이 한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정부는 '고준위 핵폐기물'을 '사용후 핵연료'라는 두리뭉실한 말로 바꿔 공론화 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문건에 따르면 임시 저장 시설을 위한 공론화라고는 하지만 선 사례로 재처리를 하고 있는 나라들을 제시함으로써 결국은 핵재처리 공장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