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6일 이른 11시
광주 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핵 없는 세상 광주전남행동(준)의 기자 회견이 있었습니다.
핵없는 광주전남을 선언하라!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은『핵발전소와 핵폭탄은 다르지 않다』라는 깨달음이다.
그러나 후쿠시마 핵사고 1년. 우리는 벌써 후쿠시마를 잊었다. 후쿠시마의 핵사고를 물끓이는 주전자 물이 넘친 것쯤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핵의 위험성에 대한 무감각은 현 정부와 핵마피아들의 묻지마식 핵 안전성 강요놀음과 경제성 숫자놀음에 의해 철저히 조작된 착각이다. 또한 핵없는 세상을 요구하는 시대와 국민의 요구를 묵살하고 핵과 방사능의 생명과 미래에 대한 위협을 ‘막연한 불안감’으로 호도하며, 후쿠시마 사고를 ‘원자력의 르네상스’ 기회로 삼겠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하고 있다.
핵없는 세상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시대의 요구이며, 국민의 명령임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중략-
‘핵없는 세상’은 더 이상 추상적 구호가 아니다. 세계적 흐름이며, 시대와 국민의 요구이다.
또한 생명권과 건강권을 스스로 지키는 우리의 권리찾기다.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행동’은 광주전남 시도민들과 함께 핵없는 세상에서 살 권리와 후대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의무를 다하고, 핵없는 광주전남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19대 총선후보자들은 핵없는 광주전남을 위한 계획과 입장을 공약으로 밝혀라!
- 스마트원자로 실증단지 유치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핵없는 광주전남을 위해 ‘광주전남의 영구적 핵관련시설 유치포기’를 선언하라!
- 한수원과 영광원전은 원전 1,2호기 출력증강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 영광핵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를 위한 탈핵시나리오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준비하라!
- 4. 6.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준)
영광핵발전소 안전성 확보 공동행동/광주여성민우회/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광주전남원불교환경연대/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광주전남보건의료단체연합/한살림/아이쿱 빛고을생협/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실천연대/시민생활환경회의/에코바이크/평화행동 지금/평등과 연대를 위한 민중행동/녹색당 광주준비모임/광주전남녹색연합/광양환경운동연합/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목포환경운동연합/순천환경운동연합/여수환경운동연합/전남환경운동연합/광주환경운동연합/광주YWCA/광주YMCA/광주NCC/광주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