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섬진강 기행을 다른 일정과 부른 배를 이유로 결석했습니다. 봄꽃 만개한 섬진강을 기다리며 들떴다가 고무풍선처럼 바람이 빠져 버렸지요..   토요일 늦은 오후, 일정을 다 마치고 시댁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갈때마다 만나게 되는 섬진강과 지리산 때문에 구례에 있는 시댁 가는 길이 매번 즐겁지요. ^^   일요일 아침을 먹고 잠깐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오오~ 아~ 이쁘다~'하는 감탄사만 연발하며 꽃길을 달렸답니다. 너무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