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이의 근본인 농(農), 농사에서 배우고 자연에 작은 관심을 갖는 일이 진정 절실한 때입니다. 농사짓는 사람들이 쫓겨나고 마을이 사라지는 세상에서 한 발 물러서서 세계를 논밭으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평화로운 환경을 금세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로부터 우리는 ‘좋은 삶’에 대한 다른 상상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농사의 도』는 땅에서 일하고, 사람을 돌보고, 자연과 우주 속에서 사는 이 근본적인 인간의 삶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성찰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