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진희샘이 바라본 섬진강의 풍경 하나..둘..

섬진강길을 따라 걷던 중 로드킬 당한 다람쥐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강가 옆으로 난 아스팔트 길을 건너다 지나다는 차들에 의해 그리 된 것 같았습니다.. 그대로 두면 차가운 돌덩어리 위에서 이리저리 치여 먼지가 될 것 같아 풀 숲으로 옮겨주었습니다. 그래야 다시 대지인 가이아의 품으로, 흙으로, 돌아 갈 수 있을테니까요.   아주 오래 전부터 그들이 수없이 다녔을 그 길을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뚝 잘라버립니다. 비단 다람쥐뿐만은 아니겠지요,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