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시인이 이런 시를 써야하나 이탈리아의 한 지역에서 금붕어를 둥근 어항에 기르는 것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물고기에게 둥근 어항으로 왜곡된 현실 모습을 보게 하는 것이 가혹하다는 이유에서였단다 그런대로 섬세하지 않은가 그 순간 그 마을의 아이들이 가슴 속에 갇힌 시원의 물고기들이 일제히 파닥이며 춤추지 않았겠는가 동쪽의 한 나라에서 수천 수만 년 흘러온 강들을 모조리 시멘트로 직선의 둑을 쌓고 강바닥을 깊이 파 댐을 세우기로 했단다 거기다 기름배 띄우고 오리배 띄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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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초청 강연회 (한국대학이 배우지 않는 미국대학의 사회적 책임)
광주중앙도서관과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이 함께 여는 시민강좌 조기숙 교수 초청 강연회 1. 개요 · 일시 : 2013년 5월7일(화) 저녁7시 · 장소 : 광주중앙도서관 3층 시청각실 · 주제 : 한국대학이 배우지 않는 미국대학의 사회적 책임 · 강사 : 조기숙,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학전공 교수 현) 느림보학교 부모리더십 상담,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아이를 살리는 교육> <왜 우리 아이들은 대학에만 가면 바보가 될까> 저자 · 주관...
4대강 만화-강은 흘러야 한다.
[성명]대북 쌀지원 재개로 평화적 교류를 이어나가자!
성 명 서 -대북 쌀지원 재개로 평화적 교류를 이어나가자!- 북한 기후이재민에게 남아도는 창고쌀을 보내자! 북한에 올 해 들어 또 물난리가 났다! 이번에는 압록강 유역이라고 한다! 지난 8월 19일~21일 압록강 유역에 650mm급 폭우가 내려 압록강이 범람하였다. 이 홍수로 압록강 주변 농작물이 침수되고 북한주민 6만5천여 명이 사는 집과 마을이 물에 잠겼다고 한다. 이번 홍수 때문에 압록강유역 주민은 생필품이 바닥나 굶주리게 되었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북한지역에서 부족하게...
강연회_ 강경필 교육공간 오름 대표교사 (나는 왜 대안교육과 인문학을 택했는가?)
용봉 사람책 도서관 교육공간 오름 강경필 대표교사와의 대화 일시_ 2013년 5월15일(수) 저녁7시부터~ 장소_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주최_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이 달의 사람책, 강경필 그는 누구? 경쟁의 학교, 내가 살기 위해 친구를 이기라고 가르치는 곳, 그 공교육을 떠난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청소년들이 갈 곳은 어디일까? 광주에는 교육공간 ‘오름’이라는 도시형 학교가 있습니다. 오름은 공교육을 떠난 청소년들이...
[추모시] 그 쇳물 쓰지마라
그 쇳물 쓰지마라 광온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마라 자동차도 만들지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도 만들지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말고 맘씨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앞에 세워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한번 만져보자...
십 년 째 어설퍼도, 진짜 농촌 여성의 삶
십 년 째 어설퍼도, 진짜 농촌 여성의 삶 [영화 리뷰]귀농 여성 농민 3명 다룬 다큐 박종주 기자 메일보내기 “일하고 들어오면 피곤하지 않으세요?” 하고 물으니 “일어날 땐 피곤해도 일하고 나면 안 피곤해, 오히려 개운하지. 잘 때 되면 또 피곤해도.” 하는 답이 돌아온다. 그리고 거기에 “일하고 나면 개운한데, 집에 오면서 오늘은 또 뭘 해 먹나, 하는 생각이 들면 갑갑해.” 하는 말이 덧붙는다. 뒤에서는 아이들과 남편이 노는 소리가 들린다. △ 권우정 감독, 다큐인...
5월24일(금) 강남역 채식뷔페’가로비’에서 ‘채식공감’ 정모합니다!^^ (‘기린과함께하는한방채식여행’ 저자인 이현주한약사님 강연도 있어요!^^)
이번 5월 정모엔 최근 출간된 '기린과 함께하는 한방채식여행'의 저자인 '고기없는 월요일' 대표이자 순식물성 한약재로만 처방하는 '기린한약국'을 운영하는 이현주한약사님을 모시고 채식의 좋은점에 관한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맛있는 채식음식 드시며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시: 2013년 5월24일(금) 7시부터 11시까지 장소: 강남 채식뷔페 '가로비' 회비: 14,000원(원래는 17,000원인데 모임 지원받아...
[가을에 쓴 詩] 나 울고우는 우렁이이어라.
나 울고우는 우렁이이어라 농사를 짓고 싶어도 논밭을 빼앗긴 것처럼 나 항상 시골그리며 울어옌다 가끔씩 논밭에 나가 생명의 땅을 밟고 기뻐한 적도 적은 날 있었지만 거의 모든 삶을 농촌을 떠나 공장에 매여 나 방황하는 뜬구름 인생이어라 사람들이 변하면서 주변의 사람들이 모이기도 하지만 나 언제나 소외받는 해고자이어라 내일 지구가 끝날 것을 걱정하는듯 나 울고우는...
[새사연광주전남포럼]9월 둘째주 광주지역 주요 행사 및 일정입니다.
9월 둘째주 주요 행사 및 일정 9월 7일(화) - 북구 SSM 입점 반대 결의대회 / 광주시청 / 오후 2시 9월 8일 (수) - 16회 장애인작가작품전 / 개막식 2010. 9. 8(수) 오후 2시 / 장소 : 서구문화센터 1층 갤러리(자세히보기) - 생명의강지키기 광주전남문화예술2차행동의날 / 풍암지구 생태공원 / 오후 7시 -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 피아니스트 광주비엔날레 오픈기념 연주회 / 상록시립미술관 / 오후 7시(관련 뉴스) - 차이나&실크로드 중국투어 발족식...
제 3회 부산반핵영화제 – 후쿠시마 이후의 삶
쿠바의회 피델 카스트로 의장 연설(2010.08.07)
지난 8월 7일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쿠바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세계 핵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현재의 세계 질서는 해체되고 새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밝혔습니다. 쿠바의회 연설에 한글 자막을 넣은 동영상입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dli.nodong.net/RUN/mgr/library_mgr.php?act=view&code=jrs&uid=638. 아래의 글들은 피델 연설의 한글, 영어,...